생동성 참여 후기(1차)
작성자a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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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별걸 다한다^^.... 수험생을 노리는 개꿀 일자리를 거부할 수 없었다 피만 좀 뽑고 그저 앉아서 공부하거나 유튜브 보면 되는 일자리... 막상 해보니 병실 밖을 못나가서 답답해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완벽한 와식 생활 적응자로서 이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다^^
과거의 내가 조은정보 사이트도 가입 해두었나보다
계속 문자와서 보다가 걸려버렸다ㅋㅋㅋ
굳이 찾지 않아도 문자를 주시니 해버렸습니다
사례비는 사이트 오른쪽아래 채팅아이콘을 클릭하면 알 수 있다
이렇게 내가 가게 된 병원은 강서 부민병원
진짜 정말 뒤지게 멀다...
나는 오전에 신체검사를 받고
통과하면 오후에 바로 입원하는 일정을 신청했다
신체검사는 소변검사, 심전도, 피검사
+코로나검사로 진행된다
위의 세가지 검사 후
생동성 실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다같이 동의서 작성 후 의사와 개인 면담을 진행한다.
코로나 검사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요,,,
.
아쉽게도 콧구멍 안찌르고 침을 가득 뱉었다
침 건물 밖으로 나가서 뱉으라고 그랬다
오전 신검 완료 후
스벅에서 점심을 먹으며 결과를 기다렸다
신검 받을때 비타민 먹는다고 그랬더니
의사쌤이 비싼 오줌을 싸는 거라며
혼났다,,,,,
(신검 최소 만 하루 전부터 안먹어야된다)
키도 오랜만에 쟀는데
숫자 보고 상처받았다...
합격 해버렸다
이제 00만원에 한걸음 다가섰다
내가 신청한 일정은 2박 3일 두번으로
첫날 오후 다섯시에 입원, 셋째날 오전 8시에 퇴원후
셋째날(같은날) 오후 8시 외래가 있는 일정이다
대충 이박삼일로 뭉뚱
이런 생동성 실험은 여자를 잘 뽑지 않고
어떤 약물이 걸릴지 불안한 감도 있는데
나는 다행히 운이 좋았는지
일정도 맞고 여자만 뽑으며
소염진통제를 시험하게 되었다
그래도 불안했었는데
시험자 중에 부민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참여하는 것을 보고,, 아주 안심했다
생동성 실험은
이미 시중에 판매 되는 약의 복제약의 실험으로
안정성이 담보되어있어
임상에 비해 안전한 편이나
그래도 불안하다면
진통제나 역류성 식도염 종류를 추천한다,,
첫날 저녁 김치제육덮밥
카테터?? 삽입
이걸 한번 꼽아놓고 여기서 피를 뽑는다
여러번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된다
둘째날 아침은 약 복용으로 금식
사진은 둘째날 점심이다
햄 및 고기종류만 바뀌고
저 오뎅 장아찌 김치류는 고정이다
부민병원 밥이 맛없다고 그랬는데
나는 돼지인가보다.... 맛있음 ㅎ
둘째날 저녁입니다
밥양이 많은게 아니라 고기가 적은거임
먹으면 배부른데 속은 허한 도시락이다
이후 셋째날 아침 마지막 채혈 뒤
오전 9시에 퇴원했다
아침밥 안줘서 좀 실망했다...
스벅에서 죽치고 앉아서 저녁 외래 대기탄다
아침기상시간이 6시 반쯤이라 그냥 자동
아침형 인간 만들어주셨다
감사합니다...
침대가 전자동이라 좋았다...
화장실 깨끗했다...
의료진분들 친절하셨다...
주사 별로 안아팠다...
병원 좀 멀다....
준비물:
치약 칫솔 (머리감을거면)샴푸 폼클렌징
수건 충전기 핸드폰 이어폰
(코골이 걱정되면)이어플러그 속옷
통장사본 신분증 스킨로션
@물병@
짐은 최소화하는걸로 ^^
옷 여벌로 챙길 필요 없는 것 같다
걍 입고 온 옷 다시 입고 집가기 추천
어차피 병원에서는 병원복 입고 있으니까,,
샤워도 약 복용 후 부터는 금지다
둘째날 약먹기 전 새벽에 씻지 않을거라면
솔직히 샴푸도 필요없다!
병원복이랑 슬리퍼 주신다
물마실때 종이컵 있다
하지만 물병 있는게 편하다
이후 오후 8시 외래에서는
소변검사 피검사를 받고 집에 갔다✨
중간에 텀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기 좀 힘들었다
2차 입원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