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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등]
아..
자리 잘못 잡았다..
소등하고 자려고보니까..
취침등이 가운데에 딱 하나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 밝더라..
안대 가져올걸.. ㅜㅜ
귀마개는 병원에서 줘가지고 코골이는 괜찮은데 취침등이 밝으니까..
혹시 참여할거면 꼭 안대는 가져오는게 좋을듯..
[입원 다음날 아침]
취침등 때문에 편하게 자진 못했지만 아무튼 다음날,
한 오전 6시 정도에 불 키고 깨우기 시작함.
의사 선생님이 일어난 사람부터 천천히 혈압 측정해야 한다고 나오라고 안내함.
순서는 따로 없어서 빨리 나가든 늦게 나가든 상관 없다고 함
그래서 혈압 재고, 혈압 나온거 옆에 있는 표 적힌 종이에
내 이름 옆 칸에다가 그대로 작성하고 오전 일정 끝.
진짜?
이러고 8시까지 아무것도 안함 ㄷ
8시 이후론 물 먹는거, 화장실 가는 등 움직이는건 안된다해서
텀블러 가져온 사람들 텀블러는 잠시 반납해야 하더라.
쉬고 있다가
간호사랑 의사 선생님 오셔서 피험자들한테 카테터? 라는거 꽂고 다니심
생동성이 체혈을 여러번 하다보니까 그때마다 바늘 꽂으면
우리 몸 구멍 투성이 된다고 카테터라는거 꽂는다고 함.
링거처럼 처음 한번만 꽂고 거기서 계속 체혈하는 방식.
그리고 기다리다보니 약 복용 시간.
의사선생님이 OO번 나와주세요~
이렇게 번호 지정해주심.
약 먹는 것도 시간이 정해져서 앞으로 나가서 몇초 기다렸다가 약 먹고 물 먹고,
입 벌려서 약 먹었는지 확인 절차까지 함.
약 먹고 나서 12시까진 침대 세운채로 계속 앉아있어야 하고,
다리는 일자로 쭉 뻗고 물도 먹으면 안된다고 함.
그래서 그때까지 심심해서 와이파이 속도도 측정하고 노트북으로 백종원 아조씨도 봄.
와이파이는 사람 많은거 치고 빠른 편인듯
[오후]
12시쯔음 체혈 마친 사람들은 이제 물 먹는거랑 움직이는거 된다고 함.
그리고 순서 상관 없으니 앞에 있는 도시락 가져가서 식사하면 된다고 안내함.
첫날이랑 다르게 좀 제대로 된 도시락이 나와서 다행..
소세지에 간장닭튀김?, 검은콩에 뭐 여러가지.
나름 괜찮긴 했는데 밥 부족해보여서 조금 더 달라고 하니까 더 주심.
(여전히 짜긴 하지만..)
그렇게 밥 먹고 나선 4시까지 완전 자유시간..
2시까지는 누워있진 못하지만 다리 쭉 뻗을 필요도 없어서 세워진 침대에 기대서 폰함
2시 지나고 나선 바로 침대 낮춰서 편하게 폰하고~
[퇴원]
4시 정도 되니까 퇴원 전 마지막 체혈 한다고 하심.
체혈 받은 인원부터 충분히 지혈하고 개인적으로 퇴원 한다고 하면 된다고 함.
내 순서는 중간 정도라 한 4시 13분? 쯤에 체혈 받고 퇴원한듯.
체혈 하기 전에는 입원 전에 소지품 걷었던거 (담배나 음식) 돌아다니면서
다시 돌려주고.
(체혈 하는 과정)
[후기]
다음 주도 위에 말한거랑 완전 똑같이 한번 더 하고 끝.